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극한직업> 두 개의 직업을 가진 개성 강한 형사들
    카테고리 없음 2022. 12. 14. 22:38

     

    한 순간 자영업자가 되어 버린 형사들

     마포 경찰서에서 팀이 구성된다. 이 팀의 반장인 고반장과 단순 무식한 마형사, 늘 불만이 가득한 영호, 의욕만 가득한 막내 재훈, 털털한 장형사로 꾸려진다. 이 팀은 열심히 노력 하지만 항상 엉터리 수사만 하고 실수를 반복한다. 이들이 그토록 용의자를 검거하고자 하는 이유는 바로 진급 때문이다. 고반장이 진급을 하지 못해 후배들에게 밀리면서 악착같이 실적을 만들어 내려한다. 이때 고반장의 후배인 강력반 최반장이 큰 사건의 정보를 주게 된다. 고반장은 최반장을 의심하지만 큰 사건이라는 말에 수사를 시작하게 된다. 큰 사건의 용의자 이무배를 검거하기 위해 매복을 하지만 쉽게 잡히지 않는다. 매일 매복을 하게 되면 들킬 위험이 있어 팀은 큰 결심을 하게 된다. 바로 이무배의 아지트의 바로 맞은편에 있는 치킨집을 인수하는 것이다. 치킨집 사장이 마침 영업을 종료한다는 말에 고반장은 퇴직금으로 치킨집을 인수해서 이무배 일당을 검거하기로 한다. 고반장의 계획은 가게 인수 후 이무배 부하들이 치킨을 주문하면 다른 치킨집에서 치킨을 사서 안으로 들어가 마약 거래의 정황을 파악하여 검거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계획은 꼬이게 된다. 계속 손님이 찾아오는 것이다. 이무배 일당에게 의심을 받지 않기 위해 결국 고반장은 치킨집을 운영하기로 한다. 이때 사고뭉치인 마형사가 요리를 잘한다는 점을 발견하게 된다. 마형사가 치킨 요리를 담당하기로 하고 각자 맡을 역할을 정해 본격적으로 손님을 받기 시작한다. 우연히 찾아온 손님이 양념치킨을 주문하자 마형사는 유일하게 할 줄 아는 양념갈비 소스를 베이스로 하여 수원왕갈비치킨을 손님께 올린다. 손님은 수원왕갈비치킨의 맛을 보고 그 맛에 반하게 되고 소문이 퍼져 치킨집이 대박이 난다. 고반장과 멤버들은 경찰이라는 본분을 잊고 치킨 장사에 혈안이 된다. 그러나 잘나가던 치킨집이 방송국 PD의 악의적인 고발로 고반장이 치킨집을 운영한다는 사실이 경찰서장에게 알려지게 된다. 고반장은 정직처분이 내려지게 되고 팀은 해체되게 된다. 이때 이무배 일당은 수원왕갈비치킨집을프랜차이즈로 만들어 마약 유통을 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게 된다. 계속해서 이무배 일당을 주시하고 있던 마형사는 상황 파악을 위해 단독으로 행동하다 조직원들에게 납치를 당하게 된다. 고반장 팀은 마형사를 구하기 위해 출동하게 되고 이무배 일당과 테드창 일당을 모두 제압하고 마형사까지 구출하게 된다. 조직 일당을 모두 검거하게 되면서 고반장 팀은 모두 진급을 하게 되며 영화는 끝이 난다.

    수원왕갈비치킨이 생각나는 영화

     극한직업은 코믹영화이다. 코믹영화는 사람마다 재미를 느끼는 정도가 다른데 이 영화는 나에게 큰 재미를 가져다줬다. 영화 첫 시작부터 소재가 무겁지 않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영화였다. 범죄라는 무거운 소재를 다루고 있어 자칫 잘못하면 불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부분인데 형사들이 치킨을 튀긴다는 소재를 넣으며 친근하게 다가왔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코믹 영화는 억지웃음을 주는 경우가 많아 나는 코믹 영화는 즐겨보지 않는다. 그러나 이 영화는 중간중간 웃음 요소를 자연스럽고 센스 있게 보여줌으로써 나를 만족시켰다. 특히, 황당하고 우스운 상황에서도 진지한 개그를 보여준 류승룡의 연기에 큰 점수를 주고 싶다. 그리고 단순 무식하고 사고뭉치인 마형사 역할을 한 진선규의 해맑은 연기가 아주 돋보이고 매력적이었다. 정말 큰 기대 없이 본 영화인데 생각보다 너무 재밌게 본 영화이다. 모든 배우들이 개성 강한 캐릭터 연기를 잘해준 덕분이 아닌가 생각된다. 또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치킨을 소재로 넣으면서 시너지가 배가 된 것 같다. 영화 개봉 이후 수원왕갈비치킨이 한 동안 큰 인기를 누렸는데 그만큼 이 영화에 치킨의 소재가 가장 큰 영향을 준 게 아닌가 생각된다. 코믹 영화로 천만 관객을 사로잡기 쉽지 않은데 억지스럽지 않은 코믹 요소와 치킨이라는 친근한 소재를 함께 활용함으로써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영화인 것 같다. 이런 코믹영화가 계속 나오길 기대해본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