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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량> 배 12척으로 조선의 역사를 바꾼 이순신
    카테고리 없음 2022. 12. 12. 13:04

     

    불가능한 전투에서 승리한 이순신

     1597년 일본은 한양을 넘보며 본격적인 공격을 위한 준비를 한다. 조선은 수군에게 남아있는 것이라곤 12척의 배가 전부였는데 이런 상황에 이순신은 승산이 없을 거라는 다른 장군들과의 갈등을 겪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이순신은 수군을 파하고 육군에 합류하라는 상부의 명령을 받게 된다. 그러나 이순신은 끝까지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다. 바다를 포기하면 한양이 순식간에 일본에게 넘어가기 때문이다. 이때 왜군의 선봉장을 맡게 된 구루지마는 이순신을 잡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이며 출정 준비를 마친다. 이순신도 병사들의 기강을 바로잡으며 당당하게 전장으로 출발한다. 12척뿐인 배로 엄청난 수의 왜군을 막아야 하는 불가능해 보이는 전쟁이지만 이순신은 굳건하게 전투 준비를 지시한다. 300척이 넘는 엄청난 왜군 함대를 마주한 장수들은 두려움에 굳어버리게 되는데 이순신은 개의치 않고 전투태세를 갖추기 시작한다. 왜군의 진격에 이순신은 나서지 않고 때를 기다린다. 적들이 물살에 휩쓸려 우왕좌왕하는 틈을 타 집중 포격을 쏟아붓게 된다. 거센 물살에 적들의 배가 서로 충돌하며 앞으로 나가지 못하게 되고 이때를 노려 집중적으로 공격하게 된다. 끈질긴 저력에 엄청난 피해를 입은 왜군은 후퇴를 결정하게 되고 이순신은 누구도 가능하리라 생각지 못했던 싸움을 이겨내게 된다.

     

    흥행할 수밖에 없는 이유

     명량은 개봉 전부터 기대됐던 영화였다. 영화를 통해 역사를 알아가는 재미가 있어 평소에 역사 영화에 관심이 많았다. 역사 인물 중 조선시대에 가장 업적을 많이 남긴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영화로 만든다니 너무 기대됐다. 뿐만 아니라 배우들도 기대됐다.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연기를 펼치는 최민식 배우가 이순신 장군 역할을 맡았으니 더욱 기대되는 영화였다. 그리고 류승룡, 조진웅까지 최고의 배우들이 총집합했으니 배우들만 봐도 영화가 잘 될 것 같았다. 역시나 개봉 후 명량은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를 보고 난 후 1000만 관객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찾아봤다. 그것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이순신 장군의 존재감, 탄탄한 시나리오 덕분에 흥행되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이순신 역할을 맡은 최민식 배우와 구루지마 역할을 맡은 류승룡의 연기를 잊을 수 없다. 이순신과 구루지마 사이의 대결에서 두 배우는 긴장감을 극대화하는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최민식의 카리스마 있는 연기는 이순신 장군의 이미지를 잘 표현해냈다. 다른 역사 영화도 많이 봤지만 배우부터 시나리오까지 모두 완벽한 역사 영화는 명량이 처음이었다.

     

    끝까지 긴장감을 놓칠 수 없는 박진감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영화였다. 내가 명량을 보며 가장 인상 깊게 본 두 장면이 있다. 첫 번째는 영화 초반에 이순신 장군의 고뇌하는 모습을 통해 인간 이순신을 표현한 장면이다. 왜군의 기세에 백성과 장병들이 모두 두려움에 떨고 있을 때 이순신은 그 두려움을 떨쳐내야 한다며 강인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순신도 부담을 느꼈는지 전사한 수군들이 꿈에 나오며 이순신의 불안감과 두려움을 표현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부분은 이순신이 장군이기 전에 이순신도 두려움과 불안감을 느끼는 똑같은 한 인간이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보통 이순신의 위대함을 보여주기 위해 강인함을 강조하는 다른 영화와 달리 명량에서는 인간 이순신의 내면을 자세히 표현한 부분에서 가장 인상이 깊은 장면이었다. 두 번째로는 영화 후반부에 한 순간도 긴장을 놓칠 수 없었던 해상 전투신이다. 열세한 상황에서 물러서지 않고 끈질기게 왜군의 공격에 맞서는 이순신의 치밀한 전술이 영상 속에서 돋보인다. 특히, 지형적 환경을 미리 파악해 좁고 유속이 빠른 지점에서 왜군을 유인해 배를 침몰시키는 부분은 긴박한 상황과 긴장감을 극대화시켜 나의 몰입감을 더 높여줬다. 보통 영화가 2시간이 넘어가면 중간중간 집중력이 떨어져 그냥 흘러 보내는 시간이 있는데 명량은 단 한 장면도 놓칠 수 없을 만큼 긴장감을 높여줘 몰입감을 최대화한 영화였다. 처음부터 끝까지 탄탄한 내용 구성과 탄탄한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완벽한 영화를 만들어낸 영화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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