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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생충> 현대사회에 대해 많은 의미를 전달하는 영화.
    카테고리 없음 2022. 12. 21. 13:42

    계획대로 되지 않는 인생

     한 집안의 가장으로 나오는 김기택은 매번 사업에 실패하여 백수생활을 하고 있다. 그의 가족인 아내와 아들, 딸은 함께 반지하에서 살아가고 있다. 기택의 아들은 명문대만 고집하여 현재 4수 중이고 딸은 미대를 지망만 하고 있다. 기택의 가족은 모두 백수가 된 가난한 집안인 것이다. 한편 아들 기우의 친구인 민혁이 기택의 집을 찾아온다. 민혁은 수석을 들고 와 집안의 재물과 운을 가져다주는 물건이라며 할아버지가 전해드리라고 했다며 선물을 건넨다. 선물을 받은 김기택은 너무 고마워한다. 이후 민혁은 기택의 아들인 기우에게 자기가 맡고 있는 과외를 대신 맡아달라고 부탁하게 된다. 민혁은 명문대를 다니면서 부잣집 딸인 대혜의 과외를 맡고 있었다. 기우는 민혁처럼 명문대학교도 다니지 않는데 어떻게 과외를 하냐고 거부하게 된다. 그러나 민혁은 내가 소개하면 다 믿을 것이고 조금의 거짓말과 문서를 위조하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설득한다. 결국 기우는 민혁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기우는 과외를 하기 위해 박사장의 집을 방문하게 되고 큰 집과 아름다운 정원에 놀라게 된다. 가정부인 문광의 안내로 기우는 이 집의 안주인인 연교를 보게 된다. 연교는 기우의 과외 실력을 보기 위해 수업을 참관하겠다고 하고 기우의 수업을 보게 된다. 다행히 기우의 화려한 언변으로 과외를 무사히 마치게 되고 만족한 연교는 그를 채용하게 된다. 이때 연교의 아들인 다송이 그림에 소질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기우는 여동생인 기정도 함께 일 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짜낸다. 기우의 아이디어로 동생 기정도 부잣집에 취업을 하게 된다. 이후 기우와 기정 남매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아버지와 어머니도 부잣집에 취업을 시키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하게 된다. 아버지와 어머니를 취업시키기 위해 가정부와 운전기사가 해고되도록 계획을 짠다. 결국 박사장네를 속이고 기택의 가족 모두 부잣집에 취업하게 된다. 부잣집에 기택의 가족이 기생을 하게 되는 것이다. 어느 날 다송의 생일을 맞이하여 박사장의 가족들이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기택의 가족은 박사장 가족이 없는 틈을 타 자신의 집인 마냥 술을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런데 이때 초인종이 울린다. 예전에 가정부로 일했던 문광이 찾아온 것이다. 문광은 문을 열자마자 지하로 내려가는데 지하에는 문광의 남편이 기생하며 살고 있었다. 이를 본 기택의 가족은 놀라게 된다. 이때 문광은 박사장네를 속이고 기택 가족이 모두 취업한 사실을 알게 되며 기택의 가족을 협박하게 된다. 마침 기택의 가족은 박사장네 가족이 날씨가 좋지 않아 여행을 취소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간다는 전화를 받게 되고 이 상황을 정리하기 위해 몸싸움을 하다 문광은 뇌진탕에 쓰러지고 그녀의 남편은 지하에 가두게 된다. 겨우 상황을 정리하고 기택의 가족은 박사장집에서 빠져나와 집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홍수로 기택의 집이 잠겨버린다. 다음날 다송의 생일 파티로 분주한 박사장네와 이를 준비하는 기택의 가족들은 박사장네의 행복한 모습들에 분노가 쌓이게 된다. 그리고 기우는 지하에 있던 문광의 남편을 살피기 위해 지하로 내려가게 되면서 사건이 발생하게 되는데.. 

    현시대의 계급사회를 보여준 영화

     영화 초반에는 소소한 웃음거리가 많아 가벼운 영화라 생각했다. 그러나 기택의 가족들이 박사장네 집으로 전부 취업하고 이어지는 스토리 후반부에서는 의미를 부여하는 장면들이 많이 나왔다. 계급을 결정짓는 장면을 많이 보여주는데 그중 하나가 기택의 가족들이 살고 있는 반지하와 박사장네가 살고 있는 높고 큰 고급 주택이다. 이 장면은 사회적 격차를 보여주었다. 조선시대에 있었던 계급사회가 현대사회에도 보이지 않는 계급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장면이었던 것 같다. 과연 우리 삶에 있어 평등한 사회가 가능한 것인가에 대한 물음을 주는 부분이었다. 또 의미를 부여한 장면이 있었는데 그건 수석이다. 수석은 기택의 가족에게 재물과 운을 가져다준다는 희망을 주는 물건이었는데 끝내 기우가 수석을 냇가에 버리면서 희망이 부질없는 것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이 장면은 아무리 희망을 가져도 끝내 부질없던 것이라는 안타깝고 가슴 아픈 장면이었다. 영화를 보며 씁쓸하고 마음이 무거웠지만 영화감독이 의도한 의미를 찾아내는 재미가 있었던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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