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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호> 한국이 최초로 만든 우주 SF 영화카테고리 없음 2022. 12. 20. 15:45

지구를 살린 우주 청소부 승리호
2092년 더 이상 인류가 살아갈 수 없는 황폐한 지구가 그려지며 영화는 시작한다. 지구는 병들어 더 이상 사람들이 살아갈 수 없지만 대신 기술의 발전으로 사람들은 우주로 진입을 할 수 있게 된다. 우주개발의 최대 기업인 UTS는 우주에 사람들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게 된다. 하지만 지구 인구의 5%만이 여기서 생활할 수 있다. UTS 회장은 슈퍼플랜트라는 기술로 지금의 보금자리를 만들게 되었고 이어서 화성을 지구처럼 만들어 인류를 위한 보금자리로 만들 계획이라며 광고를 하게 된다. 하지만 이런 개발로 인해 우주는 쓰레기들로 가득 차게 된다. 우주 쓰레기 때문에 위성과 UTS 물건들이 파손되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주 청소부라는 직업이 생겨나게 된다. 우주 청소부들은 우주의 쓰레기를 해결해주고 생존을 위한 돈을 번다. 돈이 되는 일이라면 무작정 뛰어드는 악동 청소부 승리호가 있다. 선장 장선장과 조종사 태호, 로봇 업동이, 승리호 기관사인 타이거 박이 승리호의 멤버이다. 그러나 버는 돈은 모두 비용으로 나가버려 하루하루 버티기 어려워진다. 결국 다른 돈벌이를 찾으려 폐우주선을 분해하기 시작한다. 그때 폐우주선에서 한 소녀를 발견하게 되는데 그 소녀는 뉴스에서 찾고 있는 폭탄이 내장되어 있는 로봇이란 것을 알게 된다. 돈이 필요한 승리호 멤버들은 그 소녀를 두고 거액의 돈으로 맞바꾸기 위해 거래를 시작한다. 거래 상대는 김현우라는 사람으로 첫 거래를 시작했으나 순탄하게 거래가 되지 않고 실패하게 된다. 그 거래 과정에 소녀의 새로운 능력을 알게 되고 승리호 멤버들은 이를 이상하게 여긴다. 이때 검은 여우 단체가 승리호를 습격하여 소녀를 납치하려 하지만 결국 승리호 멤버들이 이들을 제압하게 되고 소녀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된다. 이 소녀는 나노봇을 조정해 식물을 살릴 수 있는 능력이 있고 설리반은 소녀의 능력을 이용해 화성을 되살리고 있었다. 그리고 설리반은 자기가 선택한 인류만 화성으로 보내고 나머지 인류는 멸망시키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 소녀의 능력을 모두 이용한 설리반은 소녀를 죽이라는 명령을 하게 되고 이를 알게 된 승리호 멤버들은 소녀를 아빠에게 보내주기 위해 노력한다. 설리반 무리에 의해 소녀의 아빠는 죽게 되고 승리호 멤버들은 잡히게 된다. 이때 설리반은 승리호 멤버들에게 돈을 주고 소녀를 데리고 간다. 하지만 승리호 멤버는 소녀가 계속 생각이 나고 결국 소녀를 살리기 위해 모든 힘을 쏟는다.
한국이 최초로 만든 우주 SF
최근 한국에도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예전에는 시도조차 할 수 없었던 SF장르인데 그래픽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그래픽을 활용한 영화들이 자주 나온다. 그러나 우주를 소재로 한 SF영화는 할리우드 영화가 대부분이고 국내에서는 우주를 소재로 한 영화가 나오지 않았다. 그런데 한국에도 우주를 소재로 한 SF영화가 최초로 나왔다. 바로 승리호였다. 나는 우주를 소재로 한 할리우드 영화에 길들여져 있어 승리호가 넥플릭스에서 나왔을 때 큰 기대감은 없었다. 단지 어떤 영화인지 잠시 보기 위해 승리호를 보게 되었는데 기대 이상의 몰입감을 주었다. 생각보다 그래픽 기술로 우주를 잘 표현해 냈고 스토리도 실망스럽지 않았다. 승리호를 보면서 우리나라의 영화 산업의 발전이 기대됐다. 한 자리에 머물러 있지 않고 계속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 한국영화가 자랑스러워졌다. 물론 아직까지 할리우드를 따라잡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지만 도전하는 정신만큼은 할리우드를 따라잡지 않았나 생각된다. 최근에도 다양한 시도로 인해 칸 영화제에서 상을 수상하는 것만 봐도 현재 한국의 영화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 이제 SF 영화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라며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 한국 영화에 응원을 보내고 싶다.
모든 캐릭터가 강렬했던 영화
승리호에 나온 배우들의 캐릭터가 매우 강렬했다. 한국에서 최고의 배우로 인정받는 배우들인데 색다른 캐릭터를 맡아 연기하는 모습이 새로웠다. 제일 임팩트가 있었던 캐릭터는 업동이었다. 업동이는 로봇으로 나오는데 유해진 배우가 목소리로만 연기를 했다. 유해진 배우의 목소리는 듣기만 해도 알 수 있었다. 업동이 로봇에 유해진 배우의 목소리가 덮어지니 새롭고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마치 유해진 배우가 로봇 안에서 직접 연기를 하는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만큼 로봇이 사실적으로 다가왔다. 또한 장선장 역할을 맡은 김태리 배우의 캐릭터도 강렬했다. 평소 김태리 배우는 청순한 역할이나 과묵하고 조용한 역을 많이 맡아왔는데 승리호에서는 여전사 느낌의 캐릭터를 맡았다. 새로운 배역을 통해 김태리 배우의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